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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인가 일어나서 하루 일과를 시작하려는데
문득 어디서 좋은 꽃향기가 나더라구여,
어디서나나 찾아 봤더니 소나무 옆에 백합이 활짝 피어 있었답니다.
언제나 늘 그렇듯이 옆을 지나가지만 우리가 모르는 사이
또 다른 곳에서 내가 느께지 못하는 일들이 소리없이 일어나고 있나봅니다.
무심코 지나쳤던 그곳 그 향기가 자신의 존재를 알려주는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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