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으로 찻감 만들기>
① 꽃을 따서 찜통에 살짝 찐 다음 소쿠리에 한지 등을 깔고 반 그늘에 말려 건조시킨다. 마른 후에 밀봉해서 차고 어두운 곳에 보관한다.
② 말린 꽃 만으로 뜨거운 물에 우려서 마셔도 맛과 향기가 좋으나 차를 좋아하는 차인들은 작설차와 함께 끓여 마시면 더욱 깊은 맛과 향기가 나며 새롭다.
③ 물식힘 그릇(숙우)에 말린 꽃차를 사람 수대로 1~2송이씩 넣은 후 우린 차를 붓는다.
④ 꽃이 펴지도록 잠시 기다렸다가 차숟가락으로 찻잔에 꽃을 담는다.(꽃을 위로 향하게 놓음)
⑤ 우러난 꽃차를 찻잔에 붓는다.
◈ 난초차
난초의 꽃봉오리를 소금물에 담궜다가 뜨거운 물을 부어 향기를 즐기면서 마시는 약차이다. 아름다운 색과 모양, 향긋한 난초향이 고아한 분위기를 연출해 주는 난초차는 강장, 진정효과가 있다.
▶ 만들기
①난초의 꽃봉오리 부분만 따서 꽃잎이 상하지 않도록 살짝 씻은 다음 꽃 무게와 같은 분랴의 소금을 탄 소금물에 3일 정도 담궈 둔다.
②찻잔에 꽃봉오리 한 두 개를 넣고 끓는 물을 붓는다.
③ 5-10분 정도 엑기스를 우려낸 후 1일 1-2회 정도 마신다.
◈ 벚꽃차
벚꽃차는 벚꽃의 색과 향기, 모양을 담고 있으므로 축하 접대용으로 적합하다. 예로부터 숙취나 식중독의 해독제로 쓰여 왔다.
▶ 재료
꼭지가 붙은 벚꽃 100g, 물 1000㎖, 소금 약간
▶ 만들기
① 물에 소금을 약간 타서 소금물을 만든 후(약 10%의 소금물) 벚꽃을 담궈 숙성시킨다.
② 병에 보관하고 매실초나 식초를 약간 넣으면 맛이 더욱 좋아진다. 보관은 냉장고를 이용한다.
③ 벚꽃 1-2개를 찻잔에 넣는다.
④ 끓인 물을 부어 1분 후에 마신다.
◈ 국화차
국화에는 쿠산테논과 같은 정유와 아데닌, 프린, 베타인, 황색 색소인 크리사세민 등이 들어 있는데, 이들 성분이 해열, 해독, 감기로 인한 두통, 현기증, 귀울림, 눈의 충혈, 종기 등을 해소하는 데 효과적이다.
▶ 재료
농약 오염이 없는 깨끗한 국화 꽃잎 20장, 물 300㎖
▶ 만들기
① 국화 꽃잎만을 훑어 내어 소금을 약간 넣은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② 체반으로 받친 다음 찬물로 헹구고 물기를 뺀다.
③ 그늘에 말려 방습제를 넣은 통에 보관하면서 이용한다.
④ 국화 꽃잎을 찻잔에 담는다.
⑤ 끓는 물을 붓고 1-2분이 지나면 마신다.
⑥ 꿀이나 설탕을 조금 타면 맛이 더욱 좋으며, 수시로 마시도록 한다.
◈ 민들레차
민들레는 한방에서 건위, 정혈에 다른 약재와 함께 처방하여 쓰고, 민간에서는 설사를 멎게 하는 약재로 이용되는 식물이다. 또 피부 미용에도 좋고 체력강화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다.
▶ 만들기
①민들레 잎을 물로 잘 씻어 2-3cm로 썬 다음 직사광선을 피해 그늘에서 충분히 말린다.
②말려 놓은 민들레 잎을 건조 보관하면서 필요시 조금씩 꺼내 뜨거운 물에 집어넣어 5분 정도 지난 뒤 국물이 우러나면 벌꿀이나 설탕을 넣어 마신다.
◈ flower tea(허브꽃차)
허브는 잎 못지 않게 꽃 또한 향이 강하고 색깔이 예쁘다. 뜨거운 물을 부어 차를 끓이면 독특한 향기와 색깔을 내어 차로 마시기에 그만이다.
▶ 재료(3인분)
허브꽃(헬리오트러프,클러브 핑크) 6~10송이,물 300cc
▶ 만들기
① 물에 담긴 볼에 허브꽃을 담고 부드럽게 씻는다.
② 미리 데운 찻잔에 허브꽃을 넣는다.
③ 끓는 물을 찻잔에 부어 허브가 1~2분 정도 두었다가 허브가 우러나면 마신다.
◈ rose tea (장미꽃차)
▶ 재료(4인분)
장미꽃(식용) 10송이, 설탕 1/2컵, 소금 1/4작은술
▶ 만들기
① 장미꽃 10송이를 꽃잎만 따서 하룻밤 정도 물에 담가둔다.
② 꽃잎을 건져서 물기를 닦은 다음 꽃잎 위에 설탕과 소금을 뿌려 1주일 정도 둔다.
③ 꽃 색깔이 우러나면 찻잔에 꽃잎을 2스푼씩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서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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