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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와
고향 후배 위해 장학금 전해
이정근
서울 솔트웨어 사장, 마성중학교에
김현호 한성유아이엔지니어링
사장도
자신이
다니던 학교 후배와 지역 후배들을 위해 선배들이 남다른 사랑을 전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문경시 마성면 마성중학교 2회 졸업생
이정근(47) 서울 솔트웨어(주) 대표는 어려운 환경을 딛고 사업에 성공하면서
지난해 모교에 장학금 500만원을 선뜻 내놓은데 이어 최근 매년 동일한
금액을 장학금으로 전달하기로 약정했다.
이 마을 출신 기업가인
김현호(52) (주)한성유아이엔지니어링 대표도 지난해부터 향토후배들을
위해 매달 20만원씩 해마다 24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특히
김씨는 고향마을의 초등학교가 폐교(서성초등)되자 학교를 인수하여
자신의 회사 연수원으로 꾸미고 지역사회의 문화 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마성중학교(교장 이일배)는 이들 선배들의 이름을
명의로 장학회를 만들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중식 지원비 및
면학 지원등의 장학금을 재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일배(58)
마성중 교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후배 학생들에게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삶'의 본보기가 되고 있어 감사드린다"며
"두 분의 뜻에 따라 학생들이 보다 더 열심히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직원과 학생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일보
2006년 2월 24일(금) / 주간문경 2월 23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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