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버님,어머님,이모님들,형님~
네 맞습니다. 물고기라곤 한마리도 못 낚은 김동욱입니다.
수박을 냉면마시듯이 먹은 동욱이에요

처음 한성연수원으로 MT(?)를 가자고 계획을 세우고
거의 2주간을 부푼기대속에서 회사생활을 했습니다.
시간이 너무 안가서 2년같은 기분이었습죠

서울에서 3시간가량 달려서 도착해서 1박을 보내고 난 소감은
아주그냥 2주간의 기대 그 이상이었습니다.

대학시절부터 MT라 함은 술and술and술이라는 멍청한 고정관념으로 살아와서
그 후에 어디 놀러만 가면 비슷~~하게 부어라 마셔라만 했던거 같아요

물론 이번 MT멤버에 술이 빠질수는 없지만, 사회생활하느라 통 하지 못하였던
낚시~족구~농구~줄넘기~배드민턴까지..

거기에 직접따는 쌈채소에 즐기는 삼겹살,오리 바베큐는~ 하이고..곧 점심시간인데
침돌아 버리네요..(저희 일행중 곰취 열혈 팬이 있었죠..)

서울로 돌아와서 남은 2일간의 휴가동안에도 여운이 남아서 계속 생각이 났습니다.
제가 볼때 앞으로 몇달은 술자리의 안주거리가 될거 같습니다

저희 여건 상 준비된 더 많은 레져를 즐기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지만
멀지 않은 거리에 이렇게 좋은 곳이 있다는 걸 알았으니
뭐 어떤 모임의 여행이든 6인이상만 모이면 문경으로 달려갈 생각입니다!

아버님 어머님 그리고 형님과 모든 이모님들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뵐때까지 건강하시고
건승하십쇼!

-동욱올림-

토끼는 상추먹는 모습에 정말 한마리 훔치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