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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성연수원을 찾은 것은 무척이나 더웠던 지난 8월 1일이었다. 업무협의 (현지답사)차 직장인 경기도청을 출발할때 부터 제 마음은 마치 명절날 부모님을 뵙기위해 고향집을 가는것처럼 떨리고 흥분되어 있었다. 9시 30분에 수원에서 출발하여 근 1시쯤에야 한성연수원에 도착하였다. 가는 도로변 양옆으로는 준령들이 산맥을 이어 끊임이 없었고 흐르는 강물은 매우 투명하고 청결하였다. 전에도 가끔 남부지방을 여행할때 문경새재를 지나치기는 하였지만 직접 문경지역을 답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사실 한성연수원을 찾게 된 배경에는 제가 부모님같이 존경하옵는 부산에 사시는 김년표 국장님의 추천도 한 몫을 하였다. 김년표 국장님과 한성연수원의 이순일 원장님은 아주 절친한 고향 (안동) 친구사이다 보니 더욱더 친근감이 더해졌다. 참으로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시고 정갈하게 맛있는 식사도 제공하여 주신데 대하여 원장님과 사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너무 안내받느라 정신이 없어 점심값도 계산치 못하고 나온것이 마음에 걸려 도청에 도착한 즉시 원장님께 전화드리니 맛있게 먹어 준것만으로도 감사하다는 말씀에 훈훈한 고향인심을 보는것 같아 오래도록 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다시 기회가 된다면 가족과 함께 그리운 한성연수원을 찾을 것이다. 그리고 훈훈하고 인정 많으신 이순일 원장님과 사모님도 뵙고싶다. 다시뵈올 그날까지 안녕히 계세요 수원에서 송유면 올림
